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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가족은행복입니다

[일상] 2015년 1월 27일 부산 더불어콘서트...구도 부산은 야도이다.

[일상] 2015년 1월 27일 부산 더불어콘서트

과연 세상은 변할 수 있을까? 

과연 세상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할 수 있을까?

아마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더더욱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번이 아닌 2번을 선택하고 싶다.

1등만 성공하는 세상에서 2등도 떳떳하게 고개를 들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면서 

지난 1월에 있었던 부산 더불어콘서트에 참석을 했다.


회사일 마치고 지하철을 부산시립미술관역에 내리니 더불어콘서트가 열리는 부산벡스코로 가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더불어 콘서트가 열리는 현장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이 왔었고 덕분에 난 2시간 가량 움직이지도 못하고 다리 아프게 서서 더불어콘서트를 즐겨보았다. 

솔직히 즐기고 싶은 마음보다 무언가 간절한 마음이 더 많았지만..


더불어 콘서트를 시작을 알리는 서울에서 온 알지 못하는 인디밴드가 '부산의 아가씨'를 부른다. 아마 전국을 돌며 그 지역의 아가씨, 아저씨라 불렀을것이다. 개인적으로 몇년뒤에서 지역을 말하지 않고 '민주당의 아가씨'라 불렀으면 좋겠다.


여튼 인디밴드의 흥을 돋구면서 오늘의 강연을 할 분들과 더민주당이 새로 영입한 인물들의 막춤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보통 기념사진을 관객석에서 무대쪽으로 사진을 찍는경우가 많았는데... 셀프샷이라면서 무대에서 관객들 방향으로 찍었다. 
아마 시민들과 더불어 같이 발전하자는 의도라고 생각이 든다.


강연이 모두 끝나고 종이비행기에 시민의 소망을 날리는 모습

민주주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크고 웅장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것이 아니가 소시민들의 소망을 마음껏 날개 해주는것이 우리시대에 필요한 민주주의라고 나는 생각한다.


북한의 로켓발사 그리고 개성공단 폐쇄로 모든 정치적 이슈가 한곳으로 모이고 있다. 다시 이 정부는 국민들의 작은 소망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거대한 비행기를 날리려고 하고 있다. 실상 그 거대한 비행기는 알맹이는 없고 껍떼기만 요란할 뿐이고, 또한 거대한 비행기를 사기위해 국민들의 희생을 강요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엔 그 비행기도 사지도 못하고 그저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전시하면 그나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