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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일꺼리

한 시간에 6만5천원.. 美 '포옹전문女' 인기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을 안아주는 '포옹 전문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사는 재키 사무엘(29)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포옹 전문점인 '더 스너글리(The Snuggery·아늑한 장소)'을 열고 고객들을 안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사무엘이 일주일 동안 안아주는 고객은 약 30여명 정도다.

 


대부분이 남성 고객으로 사무엘은 이들을 안아주고 낮잠을 함께 잔 다음, 한 시간에 60달러(약 6만5000원)를 받는다.
고객들은 집처럼 꾸며진 가게 내에서 원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이 침대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잠을 잘 때 사무엘이 입고 있는 잠옷 안으로 몸을 만지는 것은 철저히 금지된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포옹 전문점이 성매매 업소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며 각종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많아 최근에는 또 다른 포옹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사업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사무엘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아오는데 나이가 많은 고객 중에는 부인과 사별한 경우가 많고, 젊은 고객들 중 일부는 호기심에 또는 부인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옹을 하는 것이 얼마나 건강하고 즐거운 일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고객들은 포옹을 통해 명상을 하고 치유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사무엘의 단골 손님 중 한 명인 '팀'은 "사무엘과 포옹을 하는 것이 실연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나중에 연인이 생기더라도 계속 이곳을 찾아올 것"이라며 "사무엘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절대 부도덕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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