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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남

[국내 여행] 창원 팔용산 돌탑

[국내 여행] 창원 팔용산 돌탑

지난 주말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창원 팔용산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시외버스를 타기위해 부산서부버스터미널로 향했고 사뭇 바뀐 모습에 당황스러웠다.
버스를 타고 움직여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오래되었으니
예전 학창시절에 서부시회버스터미널에서 콩나물처럼 버스를 탓던 기억이 난다.



예전엔 2층으로 올라가서 버스표를 끊고 1층으로 내려와 버스를 탔었는데 이제 1층에서 모든것을 해결한다.



주말이지만 한적한 버스터미널 오랜만에 버스를 타려니 설레임도 생긴다



왠만하면 뒷자리에 앉고 싶지 않았지만 조금 편안하게 가기위해 자연스레 뒷자리로 가게되었다.
핑크색으로 이쁘게 단장한 버스내부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0m정도 이동하면 동부경찰서가 있는데 그 옆으로 팔용산 입구가 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하지만 등사을 할때마다 느끼는것은 출발하고 30분 정도가 가장 힘이든것 같다.



봄이라고 이곳 저곳에 꽃도 피어있다. 



저앞에 정상이 보인다. 그런데 바위고개를 넘어가야 된다. 정상보다 더 정상같이 보이는 곳



털레털레 혼자서 걸어간다. 



팔용산 정상석



정상에서 콜라랑 비스켓 한통을 먹는다. 산행이라고 해봐야 많은 시간도 걸리지 않을것 같아서
터미널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사왔다.
그리고 가방속에서 사마천의 '사기'가 들어있다.
산에 갈땐 꼭 책 한권을 들고간다. 안읽고 오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정상에서 본 마산앞바다. 저기 바다인지 강인지 사진으로 보니 구별이 안가네
그리고 마산 수출자유지역이 왼편으로도 보인다. 



내려오는길에 있는 팔용산 돌탑들 대략 1000기 정도가 있다고 한다.



파로라마로 360도로 찍은 모습



커다란 돌탑들 사이로 내려오니 돌부처럼되어 있는 느낌이 든 작은 돌탑들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실력은 안되지만 멋진 모습이였다.
다음엔 등산을 안하는 나의 마눌님을 모시고 돌탑만 보러 와봐야겠다.




팔용산 돌탑공원의 설명이다. 한사람이 이 많은 돌탑을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그리고 통일을 위해서라니...
이땅에 아직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 있는것이 신기했다.



등산을 마치고 시외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고속터미날'이라고 적혀있는 이정표



하지만 버스타는 곳엔 터미날이 아닌 터미널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