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 남쪽 끝 섬, 마라도 가을바람이 분다. 대한민국 최남단을 찾아가는 길은 소풍이라도 가듯 서렌다. 제주도에서 11km, 팔랑팔랑 파도 끝에 마라도가 걸려있다. 눈길 닿는 곳까지 펼쳐진 들판이 바람을 몰아대고 그 건너엔 또 바다가 있다. 한두 시간이면 돌아보는 마라도 구경 마라도는 남북으로 긴 고구마 모양의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4.2km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해도 해발 39m 정도밖에 안 된다. 가볍게 산책하듯 섬을 일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 조금 서두르면 1시간에도 대충 둘러볼 수 있다. 섬 일주의 첫 기착지는 할망당(아기업게당), 아기를 업어주던 소녀가 뭍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었다는 전설이 서려있다. 꼭 보고와야 하는 마라도의 명물 조금 더 둘러보면 보건진료소, 서귀포경찰서, 마라출장소 등 공공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