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항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천 홍원항 전어구이 아침저녁으로 솔솔 찬 기운이 느껴지면 그 바람을 타고 서해안에서 맛 바람이 분다. 태안반도의 대하와 서천의 전어가 한판 맞짱을 뜨니 어디로 가야 할까 걱정이 된다. 서해대교를 넘으니 당진이 반기고 여기서부터 태안반도다. 조금 더 내려가 보형을 지나면 집 나간 며느리도 불러들인다는 전어가 기다리니 그 정점은 홍원항이다. 항구의 모습이야 기다란 ㅂㅇ파제와 갯배 그리고 억척스러운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여느 항구와 다를 바 없지만 일 년 중 가장 활기찬 모습은 전어가 나는 철이다. 전어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점이다. 아가미가 끝나는 부분에 검고 동그란 점이 있는데, 이것이 ‘엽전, 돈’처럼 생겼기에 돈 전(錢)자를 써서 전어(錢魚)라 부른다. 또한, 이 물고기를 잡아서 팔면 돈이 된다 하여 전어라고도 부르기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