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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들

베르테르효과

베르테르효과[ Werther effect , ─效果 ]

또 한 명의 유명인사가 자살을 했다. 아직 할 일도 많은 젊은 청년이 자살을 했다. 아직 어린 자식을 남겨두고 건강한 육체를 버린 자살한 사람이 있다. 세상에 자기혼자뿐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자살한 사람이 있다.  1년에 몇 번씩 이런 소식을 듣는다.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고 그의 삶의 고난과 어려움을 이해하며 슬퍼한다. 장례기간 3일 동안 그의 가족들은 한없는 슬픔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 그들은 죽은 이를 떠나 보내며 결국엔 웃음을 선물하려고도 한다. 슬픔과 웃음이 교차하는 곳이 장례식장이다. 하지만 자살을 한 사람의 장례식장엔 웃음이 없을 것이다. 슬픔만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슬픔도 자살한자를 위한 슬픔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슬픔일 것이다. 살아 있어야 될 사람에 대한 위로일 것이다. 자살한 사람이 나오면 뉴스에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듯한 내용을 연신 내보낸다. 왜 그러는 것일까? 아무리 욕을 듣고, 비판을 받은 사람이라도 죽은 사람을 위로한다고 그를 미화시키고 불쌍히 여기는 뉴스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살아있는 사람은 자살한 사람으로 하여금 더 어려운 삶을 살아야 되는데 자살한 사람을 왜 위로해 주는가? 결국 나도 힘들면 저렇게 자살하면 사람들이 날 위로해 주겠지 이런 마음을 가지게 하지 않을까? 자살한 사람의 장례식에선 국화 한 송이보다 시원하게 욕 한마디하고 나오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자살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훌륭한 선물이다’ 이 말은 자살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자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룬 사람이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인간은 자살을 할 권리를 찾을 수 없다는 말이고, 인생을 한시라도 허비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베르테르효과

동조자살(copycat suicide)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한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서한체 소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유래하였다.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베르테르는 여자 주인공 로테를 열렬히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의와 고독감에 빠져 끝내 권총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 이 소설은 당시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작품이 유명해지면서 시대와의 단절로 고민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발간이 중단되는 일까지 생겼다.

베르테르효과는 이처럼 자신이 모델로 삼거나 존경하던 인물,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1974년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David Phillips)가 이름 붙였다. 그는 20년 동안 자살을 연구하면서 유명인의 자살이 언론에 보도된 뒤, 자살률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이런 연구 결과를 이끌어 냈다.

미래에셋생명 장수영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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