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등산을 간다. 산은 나에게 휴식처는 아니지만 등산을 가려고 한다. 도시속의 정형화된 길을 걷는것이 지겨워서 일까? 꼬불꼬불한 산길은 걷다보면 더 신나게 걸어갈수 있다. 그러다 산정상에서 바라본 지평선을 보면 슬픔을 느끼게 한다. 정상에서 보는 도심은 꼭 개미집처럼 보인다. 그리고 모든것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저 많은 사람들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것일까? 하루 일과의 피로를 술한잔으로 풀고, 삶의 걱정을 자식에게 보상받으려 하고, 인샘의 목표를 돈으로 잡는 생활에서 어떤 누가 행복한 삶이였다고 말할까? 궁금해진다. 난 매주 등산을 간다. 내가 등산을 가는 이유는 나를 찾기 위해 가는것이다. 이효석의 ‘산정’도 일상에선 신교수, 박교수 일지라도 산에서는 신서방, 박서방이 되고 싶어 산에 간다.
책소개
여름내나 가으내나 그스른 얼굴이 좀체 수월하게 벗어지지 않는다. 아마도 해를 지나야 멀쑥한 제 살을 보게 될 것 같다. 바닷바람에 밑지지 않게 산 기운도 어지간히는 독한 모양이다.
"호연지기가 지나친 모양이지."
동무들은 만나면 칭찬보다도 조롱인 듯 피부의 빛깔을 걱정한다. 나는 그것을 굳이 조롱으로는 듣지 않으며 유쾌한 칭찬의 소리로 들으려고 한다.
"두구 보게. 역발산 기개세 않으리."
큰 소리도 피부의 덕인 듯, 나는 그을은 얼굴을 자랑스럽게 쳐들어 보이곤 한다.
저자소개
이효석
이효석(李孝石, 1907년 2월 23일 ∼ 1942년 5월 25일)은 일제 강점기의 작가, 언론인, 수필가, 시인이다. 한때 숭실전문학교의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호는 가산(可山)이며, 강원 평창(平昌) 출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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