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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들/일상

[주말나들이]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를 가족과 함께 나들이……

[주말나들이]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를 가족과 함께 나들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가 있는 아빠는 언제나 가족의 달, 어린이 달이다. 그래서 항상 가족과 때론 아이와 어쩌다 혼자서 어디론가를 간다.

이번 주에는 집과 아주 가까운 벡스코의 부산국제모터쇼를 가게 되었다.

표도 공짜 초대권으로 갔지만, 현장에서 성인은 8,000원 청소년은 5,000원이니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

 

 

벡스코 제1전시장 부산 국제모터쇼 출입구 앞이다. 한산해 보이는 듯 하지만 매우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 비가 오는 오후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

 

 

전시관에 들어가니 거대한 트럭들이 모여있고 그 중에 캠핑카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캠핑카가 얼마나 필요할까? 생각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은 캠핑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거대한 트럭들 왠지 정말 멋지다. 그냥 멋지다. 아마 내가 타고 다닐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저 높은 운전석에서 운전하면 세상을 자기 발아래 놓아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아마 가상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아닐까? 사람들이 많다 보니 무언가를 기다리며 하기엔 나의 귀차니즘이 발길을 멈추게 하지를 않는다.

하지만 내가 보호해야 할 어린아이가 원할 때는 줄을 서고 기다린다. 나에게 믿음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나도 믿음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하기에 ㅎㅎ

 

 

기아 K7 멋진 남자와 멋진 아가씨가 차 앞에 서있으니 차가 더 멋있어 보인다. 아마 내가 앞에 서있다면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까?

아마 안 찍을 것이다. 그래도 누군가를 찍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난 그런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살고 싶다.

 

 

자동차 외관을 제거하고 자동차의 핵심기관만을 보여주는 컨셉카이다. 차량이름은 'nino'라고 되어있는데 이차가 무언지는 모르겠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자동차도 왜관이 멋지다고 해서 그 차가 정말 좋은 차는 아닐 것이다.

 

 

삼성자동차 부스 예전에 비해서 모든 부스가 넓고 이동 노선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가지 못했지만 제 작년과 제제 작년에도 갔었지만 그때는 이동노선이 너무 복잡하여 많이 불편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만큼 참여하는 업체가 작은 것 같았고 새로운 차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어쩌면 그냥 자동차 매장을 돌아다니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 아니다. 여기에는 그래도 눈요기를 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니 여기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인들은 나의 손과 카메라를 거쳐가면 그냥 평범한 여자로 변한다. 직접 가서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매장 부스이다. 나의 마눌님께서 아우디살꺼니 언능가서 보라고 한다. ㅎㅎ 하지만 어디에 짱박혀 있는지 내가 보고 싶었던 A7는 보이지가 않았다.

언제쯤 아우디 A7을 살수 있을까? 내가 아우디 A7를 살수 있을 땐 그냥 그런 차가 되면 어찌하나……

 

 

포드 자동차부스다. 포드에서 아마 가장 오랜 시간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차도 있었고 나의 따님께서 놀고 싶어하시는 것이 있었던 부스이다.

 

 

포드의 '머스탱GT' 실용성을 떨어지지만 왠지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머스텡 정말 로또에 걸리면, 아니 로또로는 부족하고 좀 여유로울 때 이차를 몰아보고 싶다.

그런데 백발의 노인이 몰아도 괜찮을까? ㅎㅎ 그거야 나만 좋으면 타인에게도 멋져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포드부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이유는 이렇게 아이가 드라이빙게임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다지 긴 줄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족히 1사간은 보낸 듯 하다.

어쩌겠는데 솔직히 나의 재미보다는 아이의 재미가 더 중요한 것이니 미리미리 보험을 준비하여 미래를 대비하듯 저 아이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선 더 다양한걸 경험하게 해줘야 할 의무가 부모는 가져야 되고 언제나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도 보험과 똑 같은 것 같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되고 늘 완벽히 준비한다고 여겨지지만 실상은 언제나 부족하게 느껴지는 이유 그건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야겠다.

내일은 독서여행을 위해 통영으로 갈 예정인데 당일치기로 시외버스를 이용할 생각이니 일찍 일찍 준비해야 한다.

혹시, 독서여행을 같이 가실 분들이 있다면 저의 페이스북 독서그룹 오세요.

같이 책도 읽고 인생을 공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