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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한국 근대 작가 -최서해

20년도 넘은 새월을 내방 책꽂이에 꼽혀있던 금성출판사의 한국단편문학을 꺼내어 읽는다.

학창시절 소설은 잘 읽지 않았지만, 단편소설은 가볍게 읽을 수 있어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은 내가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책을 한번 뽑기는 해보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열정을 불태우고 싶어 야독을 하기 위해 단편소설집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한다.

그 첫 시작은 최서해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내가 읽어본 작품은 현실의 가혹함을 이겨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비애를 나타내는듯하다. 그가 살았던 시절은 거의 100년 전의 일이지만, 오늘날 살고 있는 범인들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스로는 지식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무능력한 사람이고, 사회는 욕 잘하고, 욕심쟁이가 성공하는 시대가 똑같아 보인다. 세상은 그 어느 것도 평범하고, 소박하고, 자기 일만 묵묵히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는 않는 듯 하다

추천도서 : 탈출기 홈염 전아서 외 최서해 단편집

추천서점 : 교보문고

책소개

5년 전, 무지한 농민을 일깨워 이상촌을 만들겠다는 꿈을 지닌 '나'는 어머니와 아내를 데리고 간도로 갔으나 땅은 고사하고 굶기를 밥 먹듯 한다. 나와 나의 가족은 항상 굶주림과 실의 속에 살아간다. 어느 날, 내가 일거리를 얻지 못하고 탈진하여 집에 들어가 보니 임신한 아내가 무엇인가를 열심히 먹고 있었다. 나는 잠깐 아내를 의심하고 원망하였다. 그래서 아내가 먹다가 던진 것을 찾으려고 아궁이를 뒤졌다. 재를 막대기로 저어 내니 벌건 것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거리에서 주운 귤껍질이었다. -탈출기 중에서-
1920년대를 전후한 일제 강점기 시절 자신들을 지켜줄 국가가 없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 틈바구니에서 견디기 힘든 고통의 삶을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빈궁한 삶을 극명하게 잘 보여준다. 조선에서 소작인으로 지낸 농민은 식민지 조선을 떠나 새로운 땅을 찾아 간도로 이주해 가지만 중국인의 횡포에 시달리며 그 곳에서도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연명해야 하는 소작인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
최서해의 작품들은 자신의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이 많다. 당시 지식인 중심의 냉소적인 태도로 지식인이 아닌 무산자들의 빈궁을 다르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우리민족의 수난사를 사실적으로 표출한 것에 문학사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
YES24 제공]

저자소개

최서해

저자 : 최서해
저자 최서해의 본명은 학송이고 서해는 호이다. 1901년 1월 21일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났으며 1911년 성진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가난으로 5학년 때 중퇴하고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하였다. 1917년 간도(間島)로 이주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방랑하다가 1923년 귀국하였다. 1918년 3월 《학지광》에 시 <우후정원의 월광>, <추교의 모색>, <반도청년에게>를 발표하여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고국>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1924년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동아일보에 <토혈>을 연재해 소설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1925년 극도로 빈궁했던 간도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 <탈출기>를 발표해 당시 문단에 충격을 주었다. 특히 <탈출기>는 살길을 찾아 간도로 이주한 가난한 부부와 노모, 이 세 식구의 눈물겨운 참상을 박진감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그의 작품은 모두가 빈곤의 참상과 체험을 토대로 묘사한 것이어서 그 간결하고 직선적인 문체에 힘입어 한층 더 호소력을 지니고 있었으나, 예술적인 형상화가 미흡했던 탓으로 초기의 인기를 지속하지 못하고 1932년 7월 지병인 위문협착증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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