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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들/연예

[연예뉴스] 홍상수, 김민희 열애, 불륜(?) 시끄러운 세상 만들기

[연예뉴스] 홍상수, 김민희 열애, 불륜(?) 시끄러운 세상 만들기

 

우리나라의 막장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어떠한 비난에서 항상 승승장구한다. 왜 그럴까?

여러 가지 원인은 존재할 것이다. 나같이 일개 범인의 입장에서 그런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을 떠들어 대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은 것이라 여겨진다.

막장드라마가 성공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쉽게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고 시청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원인들 생각한다면 대한민국 사회는 어는 순간 장신정신은 없고 그저 자본의 노예처럼 어떠한 이유라도 사람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것이 최고의 상품으로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반만년의 찬란한 문화민족이라고 떠들 뿐이지 알맹이는 하나도 없고 그저 겁 떼기만 잘 포장하면 되는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홍상수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열애 또는 불륜에 관하여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씨의 열애 도는 불륜이 무슨 장신정신과 연관이 있을까? 상관없는 이야기다. 전혀 상관이 없다. 두 사람이 열애를 하던 불륜을 저지르던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런데 우리사회의 문제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가 왜 연예뉴스가 아닌 시사뉴스에서 떠들고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들을 기자들은 기사로 써 내려갈까?

그건 막장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기자들의 선물이다. 아마 이제 드라마는 더 놀라운 막장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막장드라마를 보며 욕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현실을 까먹고 브라운관속의 세상이 현실인 냥 착각하며 선입견을 가지며 주위사람들을 손가락질 할 것이다.

귓속말로 다른 사람 욕을 하고, 소문나면 안된 다하면서 소문을 퍼트릴 것이다.

 

 

홍상수 아내와 김민희 어머니의 카톡대화 내용이라며 woman sense라는 로고가 박힌 내용을 보며 너무 기가 찬다.

사람들은 김민희 어머니에 대한 비판을 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한번 더 놀라움을 가질 수 있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는 대중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에 열애를 하던 불륜을 저지르던 이슈는 될 수 있지만 개인의 사랑의 감정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들의 가정사에 대중이 모르는 어떤 사정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저 막장드라마에서 본 것을 현실에 대입시켜 흑백논리로 착한 놈, 착한 년, 나쁜 놈, 나쁜 년만 존재한다는 게 너무 우스웠고 우먼센스란 로고를 떡 하니 박혀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그냥 기자가 각자의 입장에서 인터뷰를 한 뒤 지 마음대로 쓴 것이란 걸 대중은 모른다.

다만, 자신들의 처지를 매끄럽게 풀지 못한 것은 그래도 사회의 지식인층이라 할 수 있는 홍상수감독의 잘못은 있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현재 21세기에 맞지 않은 이념갈등, 지역갈등 더불어 세대갈등이란 커다란 화두를 해결해야 할 시기에 있는 사회이다.

넓게 시간으로 본다면 진보적인 분들께서는 지금 이시기에 국가의 근본적인 개혁 또는 혁명을 바라는 시기이다. 또한 짧은 시간으로 봐도 현재 정치적, 경제적 등 많은 문제들이 국민의 감시를 받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시기에 일개 개인의 열애, 불륜, 성추행이 필요 없이 너무 큰 이슈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아마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하여 숨어있는 더 큰 문제도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데 기득권세력의 국민의 눈돌리기용으로 더 큰 문제를 가지고 나올지도 모른다.

실상, 2015년까지는 국가적인 문제가 이슈가 되었다면 2016년 이상하게 개인적인 문제가 이슈가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지만 나 같은 범인이 깊이 있게 말할 수 없는 것이라 여겨진다. 아니 더 고민을 하고 행동하고 싶어도 먹고 살아가기 힘들어 할 수가 없다.

그냥 국가를 믿고 그냥 편안하게 나의 할 일을 하고 살고 싶다.

막장드라마 같은 국가경영을 안 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