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다. 모든 뉴스는 대통령선거에 모아져 있지만 정작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없고 서로 비방만 하는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있는 선거문화, 이런 모습 때문에 신선한 안철수가 지지를 받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완주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그도 정치의 떼를 묻지 않으면서 정치판에서 국민의 소리를 들어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이도 저도 아닌 모습으로 사퇴를 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비추게 될지 또 궁금증만 유발한 체로…, 그러면서 어제 처음으로 대통령선거 토론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첫 토론회의 이슈는 아마 이정희 후보의 발언들일 것이다. 거르지 않고 내뱉는 그녀의 말은 응어리져있던 국민들의 소리를 대변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반대 세력이 보았을 땐, 말 그대로 종북, 친북, 아니 북한의 하수인이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의 거침없는 말…, 난 그녀의 말한 내용은 모르겠다. 그녀가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녀가 말했듯, 난 박근혜 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해 나왔다고 했기에 그녀가 정작 지양하고, 바라는 사회가 무언지 모르겠다. 머 대통령후보들이 모든 정책이야기보단 서로 비방만 하니 그들이 원하는 사회가 무엇인지 모르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정희 후보의 발언은 우리사회의 응어리진 문제를 제시했다고 생각이 든다. 통일, 북한, 평화 이런 화두에 대해 더욱 폭넓은 생각이 필요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는 만들지 않았을까? 그녀가 종북인지, 친북인지, 간첩인지 그런 것엔 관심이 없다. 분명한 건 대한민국은 자신의 말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에…, 하지만 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자신이 말 할 수 있는 당당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태생에서 시작된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건국할 때 정리해야 될 것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국가에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건국초기 인재 부족으로 인하여 기회주의자 친일세력이 정치로 인하여 서로 이기려고만 할뿐이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없는듯하다. 우리나라 안보문제의 가장 큰 화두는 아마 북한 일 것이다. 주적 인 동시에 통일을 이루어야 할 대상, 이 애매한 존재를 우리는 믿어야 되는지 안 믿어야 되는지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네거티브가 아니라 일단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을 가져야 될 것이다.
추천도서 :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도산 안창호)
추천서점 : 교보문고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산 안창호』는 조국 광복의 선구자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의 대열에서 젊은이들 가슴속에 등불을 켜준 민족혁명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머리말에 도산의 어록과 친필 묵적을 실었으며, 총 2부로 구성하여 도산의 글과 말씀,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안창호에 대한 김구와 이광수의 애도 글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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