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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들/일상

쓰레기 문제


주민이 주인이다.
정치인의 선전 도구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정말 주인의식이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일은 아니지만 약간이나마 시간적 여유가 될 때 우리주변에 불편한것을 찾는다는 핑계로 동네 산보를 즐긴다.

몇일전 망미2동 고가다리밑을 지날때 다리기둥한켠에 쌓아놓은 쓰레기더미를 보고 왜 동네주민들이 운동하는곳에 쓰레기를 쌓아두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가보았다. 그런데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장이 붙어있는것이 아닌가?
그냥 인근주민들이 쌓아둔것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옆에는 아름다운도시, 살고싶은 수영이라 적힌 자전거보관대도 보인다.
뭐가 아름답다는 것일까?

하지만 이렇게 쓰레기를 잘 보이게 해놓은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세번째 사진을 보면 왜 설치했는지는 모르지만 펜스가 쳐져있다. 그리고 그안은 관리가 안되어 풀이 많이 자라있었고 쓰레기도 많이 버려져있다.
필요없는 곳에 펜스가 있는것도 문제일 수 있지만 저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누가 잘 치울수 있겠는가?
고등학교때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쓰레기는 잘 보이는곳에 버려라 양심을 숨기기 위해 나무가지속에 안보이게 버리는것은 양심을 나무를 섞게 만드는것이다.

우리사회의 주인은 국민이고 주민이다.
그 자부심을 가진 의식이 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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