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22억 원을 노리고 부인을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비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험회사 팀장인 남편은 부인
몰래 보험을 5개나 들어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로에
승용차의 부품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지난 24일 밤 11시쯤,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나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이
숨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녹취>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 : "차 파손 상태라든가...차에 탑승한 사람이 외상도 없고 그런 부분이
의심스러운 부분이죠."
의문점은 또 있었습니다.
순천만 나들목에서 사고 지점까지는 불과 3.5킬로미터.
10분이면 통과할 수 있는 거리인데 1시간이나 걸린 겁니다.
부검 결과 부인 이 씨는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편 39살 이모 씨는 이혼을 요구하는 부인을 홧김에 고속도로 쉼터에 차를 세워 놓고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가 노린 건 보험금이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부인 이름으로 생명보험 등 5개
보험에 가입해 보험금만 무려 22억여 원입니다.
보험사 팀장인 이 씨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경찰 형사과장 : "보험금을 가입한 것을 봤을 때 계획된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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