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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축제] 강원도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


[축제] 강원도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

여름철 무더위에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땀을 말리는 날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은 높고 푸르다. 
이렇게 청명한 날씨엔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가을이다.

그리고 이런 시원한 바람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은 아마 산에서 부는 바람이 제격일 것이다.
그것도 산 전체가 넓은 광야와 같은 느낌을 주고 바람에 날리는 억새풀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을 모두 가진듯한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강원도 정선에 우리나라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한곳이 있다. 
그곳엔 해발 1,119m의 민둥산에 20만평 의 억새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이란 이름처럼 산정상엔 나무는 거의 없고 참억새밭이 자리하고 있다.

가을의 정취를 물신 풍기는 이곳에서 2014년 9월 19일 부터 10월 26일까지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능선을 따라 30여분정도 걸으면 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그동안 이어지는 억새밭 계속 이어진다니 그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가 있다.


축제기간중, 산신제, 시가행진, 식전행진,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상시행사등 축제준비가 되고 있으니
억새풀의 여유와 가을의 풍요, 축제의 즐거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억새꽃축제다.

또한 억새꽃은 10월 중수누터 11월 초순까지 핀다고 하니, 가을 단풍여행의 화려함과 억새풀의 단정함을 같이 느끼기에 매우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