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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충절의 고장, 자부심의 고장 동래에선 매년 10월 둘째주가 되면 동래읍성의 역사를 바탕으로 체험형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도 2014.10.10(금)부터 2014.10.12(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북문광장 및 온천장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최근 몇년간 부산시 최우수 축제를 수상하였고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축제로써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이 한낱 '옛날이야기'로 전략되는 걸 막고 애국충절의 우리 전통을 개승하려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축제이다.

'동래부사행차 길놀이','동래성전투 재현 뮤지컬 공연', '동래세가닥줄다리기','옛 동래장터', '전통 문화 체험'등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지역 역사탐방을 위해 동래지역을 도보탐방중 발견한 동래읍성역사축제 포스터 동래구청에 주차한 소형차의 뒷편이 부착되어 있다. 
부산은 대한민국 역사의 격동기를 바탕으로 발전한 도시이다. 그러면서 외부문화의 유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였고 오래된 역사를 체험하기엔 그 변화가 너무 심하여 동래읍성역사 축제는 부산전통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축제가 열리는 인근지역엔  동래의 전통을 나타내는 동래부동현, 동래향교가 충절로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독립운동가 박차정 생가, 임진왜란 초기 동래부사 송상현부사의 충렬사가 있다. 그리고 선사시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북천동 박물관, 동래패총도 있으니 꼭 한번쯤 발길을 옮겨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2014년 10월 10일의 행사는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동래읍성도 아주 깔끔하게 정비를 하여 가족끼리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그 바로 아래엔 장영실과학동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옆엔 북천동 박물관이 위치한다. 넓지 않은 장소이지만 선사시대부터 근대의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장영실화학동산에 책에서나 보았던 세종대왕시절 장영실이 만든 천체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어린 학생들의 좋은 체험기회가 될 수 있다.




10월 11일 토요일은 문화회관 야외공연장, 읍성광장 및 온천장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나의 어린 아이를 데리고 한번 가보아야 겠다. 복천동 박물관 가자고 하면 좋아서 펄쩍 뛰는 아이를 축제기간에 한번 안데리고 간다면 얼마나 서운할까?



축제의 마지막날 10월 12일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한 행사가 많이 열린다. 가요제, 씨름대회 등이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기간동안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준비되어 있다. 
가까우면서 멀게 느껴지는 조선시대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의 조상의 삶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아픔역사도 한번쯤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