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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0여년만에 찾은 부산 배산초등학교 운동회 부산 30여년만에 찾은 부산 배산초등학교 운동회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40대 가장으로 가장 부담되는 5월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부담스럽지 않는 달이 있겠는가? 하지만 5월은 부담보다 기분 좋은 달이다. 특히나 아직 꼬맹이라 불리는 아이가 집에 있다면 웃음만 가득하게 된다. 이 동네에서 산지가 어언 30여년이 지났다. 그래서 나도 배산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결혼 후 나의 아기도 배산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래서 운동회에 참여했을 때 약간은 동심의 마음을 더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그 옛날이랑 차이가 난다면 아이들의 수가 절반도 안되는듯 하다. 그 시절에도 작은 학교였지만 학년마다 6~7개의 반이 있었는데 지금은 3~4개 학급만 있고 학급의 학생수도 그때의 절반이 안 되는 2.. 더보기
하루의 시작은 출근 그리고 하루의 끝은 퇴근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곳 저곳을 열심히 운전하고 뛰어 다니는 일상에서 잠시만 눈을 돌려보면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여유를 찾지 못하면 난 웃을 수 없고, 그냥 죽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앙동 LG 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업무차 방문하기로 했다.하지만 차는 막히고 약속 시간은 다가온다. 부산을 가로지르는 도시고속도로는 늘 막힌다. 그래서막 짜증을 나려고 하는 순간 차창밖으로 보이는 벗꽃나무난 씨익 웃으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저 풍성한 벗꽃처럼 나의 하루도 풍성해지자 저녁시간 운동 마치고 집에 들어와 습관적으로 메일 확인하면서 Google에 백업된 사진을 보니 또 저렇게 google 마음대로 흑백으로 편집해 놓았네 LG유플러스 회의실에서 회의 참가자를 기다리는데 창밖을 보니 부산의 바다가 보인다.부산.. 더보기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충절의 고장, 자부심의 고장 동래에선 매년 10월 둘째주가 되면 동래읍성의 역사를 바탕으로 체험형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도 2014.10.10(금)부터 2014.10.12(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북문광장 및 온천장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최근 몇년간 부산시 최우수 축제를 수상하였고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축제로써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이 한낱 '옛날이야기'로 전략되는 걸 막고 애국충절의 우리 전통을 개승하려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축제이다. '동래부사행차 길놀이','동래성전투 재현 뮤지컬 공연', '동래세가닥줄다리기','옛 동래장터', '전통 문화 체험'등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즐길거.. 더보기
망미동에서 오붓하게 돼지국밥과 데이트 망미동에서 오붓하게 돼지국밥과 데이트 아주 오랜만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사랑하는 나의 어머님과 단 둘이 외식을 했다. 외식이라고 해봐야 집 근처의 돼지국밥집이였지만, 나름 오붓한 모자지간의 데이트였다. 점심시간쯤 모친에게 전화를 하니 무릎이 불편하여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다고 한다. 어제 무릎이 약간 아프다고 하시더니 병원에 가신걸 보면 평소보다 많이 불편했던 모양이다. 우리의 어머님들은 왠만하면 병원에 잘 안가기에 걱정을 했지만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한다. 혼자 병원에 가신것도 울적하실터인데 국밥을 묵자고 하신다. 네! 알겠습니다. 하고 후다닥 병원 근처에 있는 국밥집으로 달려가니 혼자서 덩그라니 앉아 계신다. 모친과 나는 돼지국밥을 시켰다. 부산 망미동에 위치한 부산왕돼지국밥 가끔 경기도에 살고 .. 더보기
[주말 나들이]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조개구이 [주말 나들이]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조개구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부산을 찾고, 넓은 바다와 백사장이 있는 해운대, 광안리를 주로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각지에서 모여든 다양한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특히 요즘에 외국인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오감을 만족하기 위해선 놀꺼리가 풍부한 해운대나 광안리가 괜찮을 것이다. 그렇지만 부산만의 정취를 찾는다던지, 조금 한적하고 부산다운 재미를 찾는다면 이야기가 달라 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가장 부산다운 곳을 찾는다면 남포동, 자갈치, 태종대를 꼽고 싶다. 그곳에는 부산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도심에서 벗어나 멋진 풍광도 즐길 수 있다. 더더욱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은 부산의 매력이다. 부산 자갈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태종대 자유랜드.. 더보기
사오정이 된 스마트 세대 최근 스마트폰, MP3 등의 휴대용 음향기기에 의한 소음성 난청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은 초기에는 고음을 인지하는 기능만 떨어지기 때문에 자신이 소음성 난청인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 인지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청력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이란? 예민해진 귀가 강한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소음이 너무 컸거나 장기간 소음에 노출되어 청각 세포가 회복되지 않을 정도로 손상되면, 귀가 일시적으로 잘 안 들리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 있는데 이를 소음성 난청이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한번 훼손된 .. 더보기
어려움을 먼저, 이익을 나중에 처리하는 것이 어진 사람의 자세. -공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욕심, 집착을 버리는 일 아닐까? 이래저래 고민에 고민을 하다 보면 정녕 스스로 바라는 건 물질도 자본도 아닌 내 자신의 순수한 행복인데, 그 내면의 행복으로 다가가는 길은 너무나 어려워 포기하고, 가장 쉬운 것이 욕심과 집착으로 이룰 수 있는 물질과 자본을 가지려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나마 살고 있다고 느낄 수는 있으니 그래 그런 삶도 괜찮다. 사람과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내 존재를 느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최소한 적어도 스스로 진정으로 이루려고 했던 것을 잊어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난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어려운 길을 가지 못할지라도, 그나마 나의 꿈은 잊지 말고 살고 싶다. 추천 도서 : 논어 추천 서점 : 영풍문고 책소개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