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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격언] 책을 읽음에 있어 어찌 장소를 가릴 것이랴. -이황

참 부끄러운 것이 나도 아직 나의 앞가림도 잘 못하고, 내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여길 수 없는데,  때때로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젊은 친구들에게 잔소리 같은 말을 할 때가 있었다. 얼마 전에도 나이 어린 여성이랑 이야기를 나누며 난 나도 모르게 행복하게 살고 싶지요? 그런데 특별한 능력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으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있다. 그것은 책을 읽는 것이다. 아마 책을 읽으면 참 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참 재미 없는 삶을 살아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 행복하다고 여겨질 때가 있을 것이니. 책을 읽어 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 일단 나도 내 욕심만큼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또한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책을 시간도 없는데, 더구나 세상은 생산자보다 소비자를 원하기에 눈앞에 보이는 자극적 것이 널려있는데 책을 읽을 수가 있을까? 아마 읽는다고 하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눈에 보여지는 것에 관한 책일 것인데. 이렇게 나도 모르게 책 읽어 라는 소리를 하고 난 뒤 한심한 나를 자책하고 있다. 아마 그 친구가 책을 한 권 사주세요 라고 했으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갔을 것이고, 그러면 그나마 마음은 편했을 것인데. 우리 주위엔 수많은 책들이 널려져 있다. 그 널려진 책 중에서 조금 고급스러운 양장본의 책을 한 권 구입해서 들고 다니면 참 멋질 것이다. 생수 한 통 옆에 놓고 벤치에서 책 읽는 사람처럼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은 없다.

추천도서 :  성학십도

추천서점 : 교보문고

책소개

<성학십도>는 68의 노학자인 퇴계가 17세의 소년왕 선조에게 바친 소책이다. 성학십도는 '도(圖)'와 '설(說)', 그리고 그것에 대한 설명과 퇴계의 보충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 왕이었던 선조가 성학의 기본을 쉽게 이해하도록 꾸민 것이다.
그해 8월, 퇴계는 자신의 정치사상의 중핵을 이루는 무진육조소를 올리고 이어 경연에서 여러 차례 시강을 하였다. 그러나 늙고 병약한 자신의 기력에 한계를 느끼고, 어린 왕의 이해력에도 한계를 느껴 국가와 정치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한 다음 물러나기로 결심하고 이 책을 지었다.
퇴계는 무진육조소 3조에서 '성학을 두터이 하여 정치의 근본을 세우라'고 하여 성학이 정치의 근본임을 설파하고, 역대의 현인들이 쓴 글과 도표 가운데서 '도에 들어가는 문'과 '덕을 세우는 기초'가 될 만한 것을 정선하여 『성학십도』를 지어 올렸다.
퇴계는 이 책자를 올리며 '내가 나라에 보답한 것은 이 도뿐이다'라고 말하고, 선조와 마지막 만남의 자리에서도 '소신이 충성하기를 바라고 가르침을 드리고자 하는 정성에서 바친 것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정성을 다하여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지어 바친 것이다. 작은 책자이지만 여기에는 퇴계의 평생의 삶과 학문이 응축되어 있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이황

저자 : 이황
저자 이황 (李滉 : 1501 - 1570)은 본관은 진보(眞寶), 호는 퇴계(退溪), 시호는 문순(文純)으로 경북 예안(禮安) 출생이다. 1523년(중종 18년)에 성균관에 입학하고, 1534년 식년 문과(式年文科)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였다. 부정자(副正子).박사(博士).호조좌랑.정언(正言) 등을 거쳐 형조좌랑으로서 승문원 교리를 겸직하였다. 1542년에 검상(檢詳)으로 충청도 암행어사로 나갔다가 사인(舍人)으로 문학(文學)교감(校勘) 등을 겸직, 장령(掌令)을 거쳐 이듬해 대사성(大司成)이 되었다. 1545년(명종 즉위) 을사사화 때 삭직되었다가 이어 사복시정(司僕寺正)이 되고 응교(應敎) 등의 벼슬을 거쳐 1552년 대사성에 재임, 1554년 형조.병조 참의에 이어 1556년 부제학, 2년 후 공조참판이 되었다. 1566년 공조판서에 오르고 이어 예조판서, 1568년(선조 1년)에 우찬성을 거쳐 대제학을 지내고 이듬해 은퇴, 학문과 교육에 전심하였다. 이언적(李彦迪)의 주리설(主理說)을 계승해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주장했으며, 특히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사상의 핵심으로 하는 퇴계와, 사단칠정(四端七情)을 주제로 한 기대승(奇大升)과의 8년에 걸친 논쟁은 사칠분이기여부론(四七分理氣與否論)의 발단이 되었다. 그의 학풍은 문하생인 유성룡(柳成龍) .김성일(金誠一) .정구(鄭逑) 등에게 계승되어 영남학파(嶺南學派)를 이루었고, 이이(李珥)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기호학파(畿湖學派)와 대립하였으며, 그의 학설은 임진왜란 후 일본에 소개되어 그곳 유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도산서원(陶山書院)을 창설, 후진 양성과 학문 연구에 힘썼고 현실생활과 학문의 세계를 구분하여 끝까지 학자의 태도로 일관했다. 중종.명종.선조의 지극한 존경을 받았으며, 사후에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묘 및 선조의 묘정에 배향되었으며 단양(丹陽)의 단암서원(丹巖書院), 괴산의 화암서원(華巖書院), 예안의 도산서원 등 전국의 수십 개 서원에 배향되었다.
역자 : 이광호
역자 이광호는 1948년 문경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계성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를 마쳤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문 교육과정 4년, 한림대학교 부설 태동고전연구소(당시 한국고등교육재단지원)에서 한문교육과정 5년을 마쳤다. 태동고전연구소 연구교수와 소장, 한림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동향철학회의 회장을 역임하였다. 《근사록 집해1,2》, 《이자수어》 등의 번역본이 있으며, 유학의 학문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유학의 진리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보편적인 현대의 인문학으로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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