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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격언]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 -코르네이유

나는 1970년대에 태어났다. 아직 어린이 시절에 보았던 티브이를 생각하면 그다지 많이 기억하지 못한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 당했다는 뉴스, 그리고 은하철도 999의 메텔, 그리고 뚜뚜뚜 전두환 대통령 각하는 오늘..그리고 심심하면 나왔던 똘이장군이다. 아마 나의 어린 시절의 대표하는 콘텐트는 똘이장군이 아닐까 싶다. 똘이장군을 보며 ‘난 공산당이 싫어요!’가 그 시절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었다. 그리고 지금 2013년 우리시대의 콘텐트는 무엇일까? 아마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일 것이다. 순간적인 재치와 유머로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것이 21세기 초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오늘 우연이 ‘시사채널 창’이란 프로그램을 보았다. 부실 대학이 폐교되고, 부실 학과가 폐지되는데 그 피해가 학생이다. 특히 인문, 예술대학의 문제가 더 크다는 말을 하는 내용이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 되었다. 어쩌면 20년 뒤 아니 빠르면 10년정도 지난 뒤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너무나 궁금했고, 그 모습이 겁이 낫다. 70,80년대 우리는 북한이라는 적국을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똘이 장군이라는 만화영화가 인기가 있었고, 수없이 방영을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자원도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간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처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것이 있다.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고, 좀 삶이 윤택해지면 전원주택에서 여유롭게 살아가야 겠다고 소망한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일반서민은 똑같이 힘들게 살아갈 것이다. 과거 백원을 벌면 50원을 모으며 좋은 집을 장만하여 먹고 살만해진 우리나라, 이제 백원을 벌면 -10원이 되어야 나라 경제가 돌아가는 소비의 나라가 되어 버린 현실에서 아마 과거보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옷, 더 좋은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지만 행복지수는 더 좋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삶의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한 인문, 예술의 발전에서 오는 것인데, 지금은 순간적인 재치와 유머 그리고 소비로만 행복을 찾기에 이 나라의 미래는 정말 암울하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지금 기득권 세력들에게 바라고 싶다. 자신의 기득권을 버려 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왜 당연히 안 버릴 것이니 대대손손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 다만 자신들의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과 권력만 축척 시키지 말고 더 높은 이상을 가져 인문, 예술 등 기초과학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중세시대 귀족들이 자신 품위를 위해 예술가를 키웠듯이, 신흥자본가들이 자신의 신분을 더 높이기 위해 예술가들에게 투자를 했듯이 단지 모으기 보단 자신으로 인해 발전되었다고 역사책에 나올 수 있게 투자를 하길 바란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뛰어난 기억력을 가져 거짓말만 한다면 이세상은 너무나 슬퍼진다. 그냥 행복했노라고 착각이라도 하게 살게 해주길 바란다.

미래에셋생명 장수영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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