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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인천 '소래'의 두 얼굴을 아시나요? 인천 '소래'의 두 얼굴을 아시나요? 소래에는 두 공간이 공존한다. 소래포구와 소래생태습지공원, 채 1Km가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 소래생태습지공원에는 갯벌과 수풀이, 소래포구에는 인간이 중심이 되어 세월의 시곗바늘은 오늘도 돌아간다. 사람사는 냄새가 엉기는 세상, 소래포구 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인천의 남쪽 자락으로 바다가 깊숙이 들어와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곳 포구 물길로 수많은 물건이 드나들었고 일제 강점기땐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 염전에서 소금을 실어 나르기 위해 협궤열차가 부지런히 오갔다. 옛 명성을 간직한 갯배가 서너 척 서 있는 포구 선창 안쪽에 왁자지껄 어시장이 웅크리고 있다. 가을의 전령사인 전어가 아가미 아래쪽에 동전만 한 까만 점을 뽐내며 펄떡이고, 눈이 왼쪽으로 몰린.. 더보기
[중년 아저씨의 뱃살빼기] 다이어트를 하며 꼭 지켜야 될 원칙 [중년 아저씨의 뱃살빼기] 다이어트를 하며 꼭 지켜야 될 원칙 아주 옛날에는 살찌는 것이 살 빼는 것보다 더 힘이 들었을 것이다. 지금이야 넘쳐나는것이 음식쓰레기이지만, 아주 옛날 옛적엔 남는 음식을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조상을 위해 제사를 지낼때에는 자신들이 먹을 양식을 아껴가며 준비를 했고, 잔치를 열었을 것 같다. 또한 아주 옛날옛날엔 먹기위해 움직여야 했다. 현대사회도 먹고 살기위해 일을 하는 것처럼 옛날옛날 사람들은 먹고 살기위해 노동을 했을 것이고, 산,들, 바다 그리고 강을 휘젖고 다녔을 것이다. 하루에 가만히 누워서 있을때는 아마 잠잘때 뿐이 아니였을까? 그런 사회에서 살이 찐다는것은 너무너무 어려웠을 것이다. 어쩌면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는 건 사람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을 하지 않.. 더보기
[부산 역사체험] 부산 동래부동헌 [부산 역사체험] 부산 동래부동헌 동래시장 입구엔 많은 사람과 차들이 지나다닌다. 사방으로 뻗어져 있는 거리 한복판에 서 있으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분명 난 어디론가 가고 있었는데 도대체 여기가 어디일까? 싶다. 그마큼 동래시장은 넓다. 그리고 사람도 많이 다닌다. 그리고 그 가운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있다. 그곳은 '동래부동헌'이다.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공적인 업무를 보던 곳, 조선시대 부산지역의 가장 중심지였던 것이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하고 있고, 동래시장이라는 큰 간판에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한창 확장 및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 그 일부만 볼 수 있다. 하지만 확장 보수공사가 완료 되어도 그 예전의 규모보다 작다. 동래부동헌의.. 더보기
[상품 구매 후기] inote bluetooth keyboard X-KEY Vivid 구매 후기. [상품 구매 후기] inote bluetooth keyboard X-KEY Vivid 구매 후기. 그동안 아이패드를 사기위해 벼르고 벼르고 벼르다. 구매결정을 클릭하려는 순간 한통의 전화가 왔다. 회사에게 패드 지원금을 준다고 하니 신청을 해라!! 넵 알겠습니다. 지원금은 얼마나 주나요? 매달 25,000원 지원해주고 본인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한다. 일단 금전적인 부담이 없기에 주문을 하고, 데이터 같이 쓰는걸로 하여 부담되는 금액도 더 줄였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건 아이패드이고 갤럭시 노트 10.1은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가 않다. 화면도 부드럽지 못하고, 카메라 반응도 스마트폰보다 느리고, 자판은 치기가 불편하면서 거칠다. 다른건 내가 고칠 수 없지만 키보드는 해결.. 더보기
휴식과 모험의 도시, 싱가포르 휴식과 모험의 도시, 싱가포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다양한 매력을 품고있는 Merion의 도시 Traverl information 면적 : 667㎢(서울보다 약간 넓음) 언어 :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느림 전암 : 220!240V, 구멍 3개짜리 플러그 사용, 어댑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폐 : 싱가포르 달러 (SGD) 날씨 : 열대기후로 한국 여름보다 좀 더 덥고 습하다. 상가포르 구름 위에서 물장구,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마리나 베이 샌즈, 높이 200m의 빌딩 세 개가 거대한 배를 받치고 있는 모습의 마리나 베이 샌즈는 호텔, 수영장, 전망대, 카지노, 뮤지엄, 레스토랑, 쇼핑몰을 모두 갖춘 원데이 엔터테이먼트 공간이다. 쌍용건설이.. 더보기
[중년 아저씨의 뱃살빼기] 근력 운동의 형태 및 효과 [중년 아저씨의 뱃살빼기] 근력 운동의 형태 및 효과 뚱뚱한 사람은 용서해도 자신을 가꾸지 않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다.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 동안이 되어야 하고, 뚱뚱한 몸매를 가지면 자신을 가꾸지 못한다고 하여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탄력있는 복근을 자랑하며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 옆의 남자, 내 옆의 여자의 몸을 보게 된다. 나또한 고개를 숙여 나의 배를 보개 되면 저 아래 보여야 할 것이 보이지 않을때 좌절감과 상실감을 느낄때가 있다. 내가 언제 이런 몸이 되었을까? 이제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더 늦기전에 좀더 내 몸을 아끼고 싶다. 그래서 시작하는 운동 헬스와 수영 하지만 생각만큼 변화가 없는 나의 몸 그래서 오늘도 또 다짐해 본다. 근력.. 더보기
서천 홍원항 전어구이 아침저녁으로 솔솔 찬 기운이 느껴지면 그 바람을 타고 서해안에서 맛 바람이 분다. 태안반도의 대하와 서천의 전어가 한판 맞짱을 뜨니 어디로 가야 할까 걱정이 된다. 서해대교를 넘으니 당진이 반기고 여기서부터 태안반도다. 조금 더 내려가 보형을 지나면 집 나간 며느리도 불러들인다는 전어가 기다리니 그 정점은 홍원항이다. 항구의 모습이야 기다란 ㅂㅇ파제와 갯배 그리고 억척스러운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여느 항구와 다를 바 없지만 일 년 중 가장 활기찬 모습은 전어가 나는 철이다. 전어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점이다. 아가미가 끝나는 부분에 검고 동그란 점이 있는데, 이것이 ‘엽전, 돈’처럼 생겼기에 돈 전(錢)자를 써서 전어(錢魚)라 부른다. 또한, 이 물고기를 잡아서 팔면 돈이 된다 하여 전어라고도 부르기도 .. 더보기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충절의 고장, 자부심의 고장 동래에선 매년 10월 둘째주가 되면 동래읍성의 역사를 바탕으로 체험형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도 2014.10.10(금)부터 2014.10.12(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북문광장 및 온천장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최근 몇년간 부산시 최우수 축제를 수상하였고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축제로써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이 한낱 '옛날이야기'로 전략되는 걸 막고 애국충절의 우리 전통을 개승하려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축제이다. '동래부사행차 길놀이','동래성전투 재현 뮤지컬 공연', '동래세가닥줄다리기','옛 동래장터', '전통 문화 체험'등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즐길거.. 더보기
딱딱이를 치며 야경 돌던 길, 순라길 딱딱이를 치며 야경 돌던 길, 순라길 외국인들이 우리나를 찾으면 방문하는 곳이 있으니 경북궁, 종묘 등이다. 이 중 종묘(사적 제125호)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더욱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종묘 담을 따라 이어지는 순라길을 사람들은 알까? 깊은 밤 순라를 돌던 길 종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골목길을 순라길이라 한다. 조선 시대 궁월을 호위하던 순라들이 화재가 날까, 도적이 들까 경계하기 위해 딱딱이를 치며 야간 순라(요즘은 순찰)를 돌던 길이 바로 순라길이다. 종묘가 조선 시대 역대 임금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는 왕실의 사당이니 당연히 순라를 돌았다. 이렇게 순라를 돌던 길이 오대 궁궐과 종묘 사직단 등 여러 곳에 있었겠지만, 그 길이 온전히 살아있고 명칭까지 남아있.. 더보기
은빛 물결의 향연, 민둥산 기분 좋은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은 은빛 자태를 뽐낸다. 억새의 은은한 매력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자. 최대 억새 군락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의 민둥산(1,119m)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억새 명산이다. 주 능선이 온통 억새밭으로 넓이가 대략 20만평 가량이며 8부 능선부터 해발 1,119m까지 나무대신 억새로 덮여 있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이다. 게다가 민둥산은 험하지 않고 편안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산인데, 가을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억새의 은빛 절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을 풍경 중 하나가 되었다. 매년 10월이면 넓적한 밥그릇을 뒤집어 놓은 듯 동그란 모양의 산 정상은 하얗게 핀 억새꽃들이 은빛 물결을 이루며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