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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마음 편안하게 기다리는 사람은 기다림에 지치지 않는다.-프랑스 속담

종편 TV조선에서 하는 ‘시사토크 판’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이름 신봉승 이분의 이야기는 나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그 놀라움은 그 동안 우매한 나의 생각이 다른 어떤 사람과 비슷한 생각을 가졌다는 기쁨일지도 모르지만, 건국 60년 동안 똑바른 정치지도자 없었다고 단호히 종편에서 말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하셨다. 아마 어떤 분은 희망의 5년을 맞이할 것이고, 어떤 분은 5년 뒤에 찾아올 희망을 기다릴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희망의 불씨는 켜지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나도 모르게 생기는 고집 또는 고착화되는 생각이 있는데 그것은 대한민국이라는 정체성이 없는 나라에서는 역사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왜 우리는 반만년이란 역사를 떠들면서도 어디 하나 내세울만한 문화유산을 우리 주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유산은 박물관의 유물이 아니고 우리의 삶 속에 베여있어야 되는 것인데…, 그리고 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라고 말하는 분 중에 진정 우리나라의 역사의식은 어떤지 궁금하다. 우리의 선조들은 인간이 되는 것을 가르쳤고, 백성을 위한 마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모두가 기술의 전문가만이 대우를 받는다. 정녕 지도자라고 한다면 사람을 알고 인간을 배우고 그 도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데, 난 또 기다려 본다. 다음 지도자를 선출할 땐, 우리선조의 좋은 점을 찾아서 그것을 배우고 익힌 사람이 나오기를…, 솔직히 정약용의 목민심서만 읽어보고 실천해도 이런 선거풍토에서 당선되는걸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추천도서 :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추천서점: 교보문고

 

책소개

조선 지식인 20인의 모습을 통해 살펴본 미래 정치가의 표상!
대한민국 미래를 열 정치가의 표상을 제시한『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이 책의 저자 신봉승은 빈곤하고 가난했던 조선 왕조가 500년간 왕권을 유지한 힘은 ‘양식을 지닌 지식인이 나라를 경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천자문》,《명심보감》,《소학》등을 몸에 배도록 외웠으며, 《통감》과《사서오경》을 철저히 공부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갖추고자 노력한 사람들에 의해 다스려진 조선은 오랫동안 예가 살아있는 나라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본문은 식견과 표준을 갖춘 조선의 명현을 통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국회의원, 장관, 기업인 모두에게 통용되는 지식인의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세종, 오리 이원익, 백사 이항복, 퇴계 이황, 사계 김장생, 이동인, 지천 최명길, 면암 최익현, 중봉 조헌, 율곡 이이, 연암 박지원 등 조선 왕조의 명현들이 무엇을 익히고 어떻게 생활하고 정치했는지에 관한 상세한 묘사를 통해 저자가 꿈꾸는 이상적인 대한민국 정부의 모습을 그려냈다.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신봉승

|||1980년대 만 8년 동안 MBC TV를 통해 방영된 대하사극 ‘조선왕조 500년’을 비롯하여, ‘왕조의 세월’ ‘한명회’ 등 숱한 히트작을 발표하며 역사드라마의 현장을 지켜온 한국의 대표 극작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그는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작품으로 대중에게 역사의식을 불어넣어 왔다.
1933년 강릉 출생으로 강릉사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대문학」에 시·문학평론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다. 한양대·동국대·경희대 강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강원국제관광EXPO 총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추계영상문예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방송대상, 대종상, 청룡상, 아시아영화제 각본상, 한국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위암 장지연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하였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대하소설 조선왕조 5백년』(전 48권), 『소설 한명회』(전 7권), 『이동인의 나라』등의 역사소설과 역사에세이『양식과 오만』, 『신봉승의 조선사 나들이』, 『역사 그리고 도전』(전 3권), 『직언』, 『국보가 된 조선 막사발』, 『일본을 답하다』 등과 시집 『초당동 소나무 떼』, 『초당동 아라리』외 『TV드라마 · 시나리오창작의 길라잡이』,『국가란 무엇인가』등 다수가 있다. [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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