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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은 쾌락도 주지 않는다. -몽테뉴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은 쾌락도 주지 않는다. –몽테뉴

주말이면 낮은 산이지만 집 앞에 있는 배산을 등산한다. 매번 오를 때마다 새로운 길은 없을까? 하며 산을 헤매어 보려고 한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매번 같은 길을 걸어가면 그 즐거움이 덜하기에 또 다른 길을 찾는다. 그리고 또 매번 힘이 든다. 포기할 정도로 힘이 들지 않지만 그래도 약간의 고통을 준다. 그러다 어느 날엔 더 높은 산을 오른다. 그리고 또 어느 날에는 또 더 높은 산의 다른 길을 찾아 헤 메인다. 때론 두렵고, 때론 허무하고, 그리고 때론 고통을 준다. 하지만 그 끝은 즐거움의 쾌락을 맛볼 수 있다. 세상엔 쉬운 일이란 없다. 단지 나에게 얼마나 적응되어 있느냐의 문제다. 나에게 힘든 일은 성취했을 때 오는 기쁨을 만끽해야 되고, 나에게 쉬운 일은 타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에 즐거운 일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 끝이 기쁨이 아니면 이 얼마나 허무할까~

추천 도서 : 몽테뉴

추천 서점 : 영풍문고

책소개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도달점이자 모럴리스트 문학의 출발점인 프랑스 태생의 사상가 M. E. 몽테뉴의 에세이, 『몽테뉴 수상록』. 전3권으로 된 <몽테뉴 수상록>을 총1권으로 완역한 것이다.
이 책은 '나'를 통해 보편적 인간에 이르고자 노력하며, 5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시할 수 없는 사상적 영향력을 흘러보내고 있는 저자의 삶과 사상이 신랄하게 펼쳐지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인생의 지혜를 얻게 된다.
저자는 개인과 사회, 아동교육, 신앙과 과학, 전쟁의 참화, 토론과 회의, 남녀평등, 문명과 자연, 그리고 식민정책의 비리 등 인생의 모든 문제를 격언과 일화, 시, 유머와 역설을 섞어가며 고찰하고 있다. 나아가 자신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드러내 흥미를 선사한다. '월드북' 제12권. 양장본. [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몽테뉴
몽테뉴(Montaigne, Michel Eyquem de. 1533. 2. 28~1592. 9. 13)는 프랑스 최대의 사상가, 모럴리스트 또는 프랑스의 르네상스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문학가이다.
1533년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몽테뉴 성(현재의 생 미세르 드 몽테뉴 마을) 출생으로, 어려서 라틴어 교육을 받았고, 1554년 페리그 재판소에 근무하여 1557년 보르도 고등법원 참사관이 되었다. 1565년 프랑수아즈 드 라 샤세뉴와 결혼, 1568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몽테뉴 영주가 되었다. 아버지의 명으로 번역한 15세기 에스파냐 신학자 레이몽 스봉의《자연신학(自然神學)》을 1569년에 간행하였다. 1571년 37세로 법관생활에서 물러나 독서와 저작 생활로 들어갈 결심을 하였으나, 신·구파의 종교전쟁에 휩쓸렸다. 1580년 써 모은 수필을 간추려《인생 에세이》(2권)를 보르도에서 간행하였고, 이 해 신장결석 치료를 겸하여 독일·스위스·이탈리아 관광길에 올라 1년 반을 외국에서 보냈다. 이 여행에서《여행기 Journal de voyage》(1774)가 나왔다. 1586년에 몽테뉴 성으로 돌아가《수상록》에 증보와 수정을 가하고, 그 뒤 집필을 계속하여 1588년 3권 107장의 에쎄《수상록》신판을 간행하고, 독서와 글을 쓰면서 지내다 1592년 자택에서 사망했다. 《수상록》에서 몽테뉴는 인간성의 공통보편이라는 논거에 입각하여 그 자신의 성격·행동·체험·주장을 솔직하게 적고 있으며, 그럼으로써 독자는 저자가 제기하는 문제와 직접 부딪쳐 인간성 일반에 대해 고찰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 자연과 사회의 사물·사실을 병립 또는 대비시켜 고찰케 함으로써 회의와 판단전환을 도입하여, 선입견을 물리치고 객관적인 견지에서 진실을 발견하도록 해 독자 스스로가 검증과 탐색의 길로 들어서도록 이끈다. 몽테뉴는 지식을 체계화하지 않고 사고와 판단력의 자유로운 활동만을 중시, 그 실현을 매력 있는 문장표현으로 이루어냈다.
그는《몽테뉴 수상록》에서 프랑스 모럴리스트 전통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17세기 이래의 프랑스 문학, 유럽 각국의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미래에셋생명 장수영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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