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꼬맹이를 모친에게 살짝 보내고, 근 1년 만에 찾아간 영화관 예전에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주로 보았는데 나이 들고 SF에 더 관심이 가진다. 개봉을 앞둔 슈퍼맨, 스타트랙도 꼭 보러 가고 싶지만, 혼자 보러 갈수도 없고, 다른 사람이랑 볼 수도 없고 또 우리 집 꼬맹이는 어머니에게 ..
아이언 맨 1, 2는 그냥 보여지는 것이 좋아 보았다. 하지만 아아언맨3편은 기계에 정복되어가는 현실에서 아이언맨의 인간적인 고뇌를 말하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사람들은 몸은 미래로 향하며 발전해 가고 있지만, 머리는 행복했던 과거로 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현재를 살고 있는 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현재를 투자하고 있지만, 미래가 행복하다라고 보장은 못하면서도 좀더 편안한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내가 행복을 느꼈던 것은 과거의 어느 시점이다. 인간의 역사를 보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바라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의 낭만과 인간미를 동경하고 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라’에서 처럼 말이지 몸은 미래로 향하고 마음은 과거로 가는 모습 어쩌면 먼 미래에 엄청난 생산성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의식주가 해결되는 시점에 도달된다면 사람들은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까? 또 먼 미래 나의 뇌를 기계에 넣을 수 있어서 죽음의 공포를 이겨낸다면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까? 어쩌면 인간의 조상은 엄청난 과학기술을 통해 영원불멸의 존재였는지 모른다. 영원불멸의 그 나른함을 깨기 위해 나약한 인간의 몸으로 행복을 느끼는지 모른다.
아이언맨 엔딩 크레딧
엔딩곡이 마음에 들어 잠시 앉아있다. 일어서서 나가려는 순간 엔딩 영상이 있다는 자막을 보고 한참을 기다렸다.
어떤 영화는 아이언맨3를 만든 사람들 숫자보다 더 적은 관객의 영화도 있을듯 하다
결국 영화의 재미는 2시간의 즐거움보다는 답을 찾을 수 없는 고민을 줄 때 재미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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