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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로빈 윌리암스를 그리며 생각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암스를 그리며 생각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를 언제 보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마 고등학교를 다닐 때 보았던 것 같다.


한창 감수성 예민한 시기 이 영화를 보며 같은 고등학생의 

이상과 현실의 벽에서 오는 동질감을 느꼈고,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로빈 윌리암스(Robin Williams)역의 

키팅 선생님을 그리워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교실에서 책상위에 올라서서

‘세상이 달라 보인다.’ 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땐 우리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상상했었고, 

그러기에 천진난만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였다.


시간은 흘러 이마와 눈가에 주름이 지고, 

이제 한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지만 

그때의 교육 현실과 지금의 교육 현실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아니 자주 그 시절 보다 더 어려운 교육현실이라고 생각이 든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고, 가지지 못한 자의 유일한 희망인데 

지금은 가진 자가 더 가지게 만드는 교육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로빈 윌리암스’의 ‘죽은 시인의 사회’가 더 애뜻해 지고,

맑은 웃음속에 진지함표정이 숨어 있던 로빈 윌리엄스의 얼굴이 그리워 질 것 같다.



오 캡틴, 마이 캡틴(Oh captain my captain)


나의 아이에겐 진심으로 마이 캡틴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