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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월(Captain America:Civil War)을 보고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월(Captain America:Civil War)을 보고


5월 5일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집근처 백스코에서 아이와 놀아주고 저녁을 먹으로 동양최대를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에 갔다가 커피한잔 마리서 간 영화관

영화관엔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고 요즘 영화는 무얼하나 둘러보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안녕 자두야'를 하는 것을 보고 어린이날이니 특별히 보여줬다. 난 별로 보고싶지 않아서 아이엄마를 같이 보내고 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를 보았다.

영화소개하는 유트브채널에서 엄청나게 추천도해서 오랜만에 혼자 영화관에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마블보단 DC의 히어로를 더 좋아하기에 그다지 볼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최근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기에 아리따운 아가씨(?) 사이에 끼어서 보게되었다.

 

영화의 런닝타임은 2시간 30분가량 되는 것 같고 어린이날이라 매우 피곤했지만, 영화만 보면 초롱초롱해지는 나의 체질상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게되었다.

그런데 내가 피곤해서일까 아니면 영화가 정말 지루해서일까? 1시간가량 집중도 되지 않고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졌다. 내가 히어로 영화를 보는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보단 화려한 액션에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살짝 건드려 주는걸 좋아한다. 히어로 영화가 너무나 무거워도 재미없으니깐?

그런데 이번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무거운건지 가벼운건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작인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안봐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영화를 보고 느끼는건 '아이언맨'은 사라지는 케릭터고 '블랙팬서'와 '스파이더맨'을 살리기위한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벤저스'의 시리즈를 위하여 '캡틴아메리카'를 확실한 캡틴으로 만들기 위한 영화정도라고 생각이든다. 가장 기대했던 전투신도 그냥 공항에서 모든 캐릭터가 캡틴아메리카가 된듯한 전투는 좀 시시했다.

또한 하나더 생각나느건 큼직막하게 나오는 도시의 이름이다. 왜 굳이 도시 이름을 크게 적고 도시 전경을 보여줄까? 괜히 지난 어벤져스2편을 서울에서 찍는다고 온나라가 시끌거렸던 기억이 난다.

마음에 드는건 '패티'의 조카가 이뻣다는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