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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

주말등산 금정산 동문에서 범어사까지

주말등산 금정산 동문에서 범어사까지

주말에 할일이 없었던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너무나 오랜만에 어떤 약속도 없는 토요일 
오랜만에 큰 마음을 먹고 등산을 가기로 하였다.
항상 가고싶었던 금정산 능선을 쉬엄쉬엄 


온천장역에서 203번 버스를 타고 남문에서 내려서 길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금정산성 동문
그리고 오른편으로 그냥 고고고 무작정 그냥 걸어간다.


초록이 초록초록하면서 사람을 반긴다.


가다보면 무언가가 나올것이고 범어사까지 그냥 쭈욱 걸어가면 된다.


거의 대부분길이 산책로처럼 이어져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갈수 있는곳


편안하게 걸어간다고 해서 절대 지루하지 않는 곳


가끔 이렇게 지나가는 등산객들 사진도 찍고


또 가끔 열심히 걸으라고 화이팅도 외치면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도 있다.


어쩌다 길을 잃을수도 있지만 그냥 쭈욱 가면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고


자연의 무서움도 배우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며


그속에서 잠시 몸과 마음을 맞끼면 너무나 편안한 곳이다.


그리고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 나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 곳 

그런곳이 금정산성이다.


마지막으로 범어사에서 다시 겸손한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내려오면 좋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