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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왕새우가 기다리는 그곳, 통영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 그 중 새로운 맛으로 뜨는 메뉴는 왕새우양식장에서 맛보는 새우요리다. 나폴리의 아름다운 해안을 걷다가 먹는 큼직한 왕새우요리가 제격이듯, 통영 왕새우양식장에서 싱싱하고 오동 통통한 왕새우를 만나보자. 청정지역 고급 왕새우를 이 가격에? 수염이 길게 늘어졌다고 해서 바다의 어른이라고도 불리는 왕새우는 바다의 귀족이라고도 불린다. 비싼 새우를 그 어느 곳보다 저렴하고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통영에 있다. 약 3만3천㎡규모의 새우양식장을 운영하는 통영 왕새우양식장이 그곳이다. 양식장 주인아저씨는 1년 365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 3시 반이면 일어나 새우를 돌본다고 한다. 성질이 급하고 까다로운 새우는 바이러스에 약한 데다 토양의 미네랄을 먹.. 더보기
[축제] 2014년 제10회 부산 불꽃축제의 아쉬움 전야제로 달래야지!! [축제] 2014년 제10회 부산 불꽃축제 THE 10th Busan Fireworks Festival 축제기간 2014년 10월 24일 ~ 25일 장소 부산시민공원 및 광안리해수욕장 주제 새로운 부산사랑 주요행사 2014년 10월 24일 (금) 전야 콘서트 (부산시민공원) 2014년 10월 25일 (토) 부산멀티불꽃쇼 (광안리해수욕장) 올해는 부산 불꽃축제를 구경하지 못하게 되었다. 매년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찾았던 불꽃축제지만 올해는 그냥 패스 청도에서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구경을 못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런날 친구들을 부산으로 초대하여 접대를 하려니 너무나 큰 부담이 된다. 아니 너무나 불편할꺼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야제를 하는 날에 부산시민공원을 찾아갈 계획이다.. 더보기
실론티의 나라, 스리랑카 스리랑카에서 대표적으로 생산되는 홍차를 통칭하는 것이 실론티고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이름이다. 실론티를 만날 수 있는 스리랑카, 하지만 그것이 스리랑카의 전부일까? 실론티의 본고장 스리랑카 스리랑카, 일단 실론티부터 만나보자.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를 통칭하는 것이 실론티로 현재 스리랑카는 세계적 홍차산지다. 여기에는 아이러니한 일화가 있다. 좋은 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기후, 적당한 고도, 배수가 용이한 경사지, 알맞은 습도가 필요했는데 이러한 자연조건에 가장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곳이 스리랑카의 고원 지역이었다. 고지대는 저지대에 비해 차의 성장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더 깊고 은은한 맛이 나며, 아무리 진해도 쓴맛이 나지 않는다. 게다가 항암, 스트레스, 성인병 예방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보기
허준을 만나러 가자, 산청 동의보감촌 지난 2009년 여름, 제9차 세계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이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우리의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의학의 메카인 산청의 ‘동의보감촌’에서 동의보감과 허준을 만나보자. 산청이 자리한 곳은 골 깊은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나는 약초는 대부분이 토종 약초, 얼핏 꾸려도 천여 종이 넘는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적으며 지리산 청정 자연의 품에서 키워냈기에 산청 약초는 모두 효능이 좋은 일등급 한방재료다.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과 그의 스승이자 한의학의 신이라 하는 신의 류의태 선생이 의술을 펼친 곳 또한 산청이다. 왕산자락에 류의태 선생이 한약조제에 사용했다는 약수터가 있고, 동의보감 박물관 앞에서 허준 선생이 스승 류의태의 장기를 열어본 해부 동굴이 있다. .. 더보기
인천 '소래'의 두 얼굴을 아시나요? 인천 '소래'의 두 얼굴을 아시나요? 소래에는 두 공간이 공존한다. 소래포구와 소래생태습지공원, 채 1Km가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 소래생태습지공원에는 갯벌과 수풀이, 소래포구에는 인간이 중심이 되어 세월의 시곗바늘은 오늘도 돌아간다. 사람사는 냄새가 엉기는 세상, 소래포구 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인천의 남쪽 자락으로 바다가 깊숙이 들어와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곳 포구 물길로 수많은 물건이 드나들었고 일제 강점기땐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 염전에서 소금을 실어 나르기 위해 협궤열차가 부지런히 오갔다. 옛 명성을 간직한 갯배가 서너 척 서 있는 포구 선창 안쪽에 왁자지껄 어시장이 웅크리고 있다. 가을의 전령사인 전어가 아가미 아래쪽에 동전만 한 까만 점을 뽐내며 펄떡이고, 눈이 왼쪽으로 몰린.. 더보기
[부산 역사체험] 부산 동래부동헌 [부산 역사체험] 부산 동래부동헌 동래시장 입구엔 많은 사람과 차들이 지나다닌다. 사방으로 뻗어져 있는 거리 한복판에 서 있으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분명 난 어디론가 가고 있었는데 도대체 여기가 어디일까? 싶다. 그마큼 동래시장은 넓다. 그리고 사람도 많이 다닌다. 그리고 그 가운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있다. 그곳은 '동래부동헌'이다.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공적인 업무를 보던 곳, 조선시대 부산지역의 가장 중심지였던 것이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하고 있고, 동래시장이라는 큰 간판에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한창 확장 및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 그 일부만 볼 수 있다. 하지만 확장 보수공사가 완료 되어도 그 예전의 규모보다 작다. 동래부동헌의.. 더보기
휴식과 모험의 도시, 싱가포르 휴식과 모험의 도시, 싱가포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다양한 매력을 품고있는 Merion의 도시 Traverl information 면적 : 667㎢(서울보다 약간 넓음) 언어 :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느림 전암 : 220!240V, 구멍 3개짜리 플러그 사용, 어댑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폐 : 싱가포르 달러 (SGD) 날씨 : 열대기후로 한국 여름보다 좀 더 덥고 습하다. 상가포르 구름 위에서 물장구,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마리나 베이 샌즈, 높이 200m의 빌딩 세 개가 거대한 배를 받치고 있는 모습의 마리나 베이 샌즈는 호텔, 수영장, 전망대, 카지노, 뮤지엄, 레스토랑, 쇼핑몰을 모두 갖춘 원데이 엔터테이먼트 공간이다. 쌍용건설이.. 더보기
서천 홍원항 전어구이 아침저녁으로 솔솔 찬 기운이 느껴지면 그 바람을 타고 서해안에서 맛 바람이 분다. 태안반도의 대하와 서천의 전어가 한판 맞짱을 뜨니 어디로 가야 할까 걱정이 된다. 서해대교를 넘으니 당진이 반기고 여기서부터 태안반도다. 조금 더 내려가 보형을 지나면 집 나간 며느리도 불러들인다는 전어가 기다리니 그 정점은 홍원항이다. 항구의 모습이야 기다란 ㅂㅇ파제와 갯배 그리고 억척스러운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여느 항구와 다를 바 없지만 일 년 중 가장 활기찬 모습은 전어가 나는 철이다. 전어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점이다. 아가미가 끝나는 부분에 검고 동그란 점이 있는데, 이것이 ‘엽전, 돈’처럼 생겼기에 돈 전(錢)자를 써서 전어(錢魚)라 부른다. 또한, 이 물고기를 잡아서 팔면 돈이 된다 하여 전어라고도 부르기도 .. 더보기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2014년 동래읍성역사축제 충절의 고장, 자부심의 고장 동래에선 매년 10월 둘째주가 되면 동래읍성의 역사를 바탕으로 체험형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도 2014.10.10(금)부터 2014.10.12(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북문광장 및 온천장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최근 몇년간 부산시 최우수 축제를 수상하였고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축제로써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이 한낱 '옛날이야기'로 전략되는 걸 막고 애국충절의 우리 전통을 개승하려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축제이다. '동래부사행차 길놀이','동래성전투 재현 뮤지컬 공연', '동래세가닥줄다리기','옛 동래장터', '전통 문화 체험'등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즐길거.. 더보기
딱딱이를 치며 야경 돌던 길, 순라길 딱딱이를 치며 야경 돌던 길, 순라길 외국인들이 우리나를 찾으면 방문하는 곳이 있으니 경북궁, 종묘 등이다. 이 중 종묘(사적 제125호)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더욱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종묘 담을 따라 이어지는 순라길을 사람들은 알까? 깊은 밤 순라를 돌던 길 종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골목길을 순라길이라 한다. 조선 시대 궁월을 호위하던 순라들이 화재가 날까, 도적이 들까 경계하기 위해 딱딱이를 치며 야간 순라(요즘은 순찰)를 돌던 길이 바로 순라길이다. 종묘가 조선 시대 역대 임금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는 왕실의 사당이니 당연히 순라를 돌았다. 이렇게 순라를 돌던 길이 오대 궁궐과 종묘 사직단 등 여러 곳에 있었겠지만, 그 길이 온전히 살아있고 명칭까지 남아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