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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독서,책읽기,독후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독서,책읽기,독후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지난 3월달에 초등학교 동창모임을 조촐하게 가진적인 있었다. 그리고 졸업후 처음으로 보는 친구도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너나나나 할것없이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넌 어떠했고, 난 어떠했냐를 물어보며 마치 초등학생이 된 것처럼 까르르 까르르 웃으며 반가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나또한 친구들의 기억속에 나의 모습을 찾기위해 질문도 하고, 아아~ 그랬어하며 감탄을 하기도 하였지만 가장 놀라운 사실은 모인 친구중에 한명을 왕따 비슷하게 시켰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다. 난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장난끼도 없어서 얌전하고 생각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어떤 친구에게 상처를 남겼는지도 모른다. 난 기억에도 없는일에.. 더보기
[인도(仁道) 가는길] 동서양의 사상과 종교를 찾아서 - 임어당 [인도(仁道) 가는길] 동서양의 사상과 종교를 찾아서 - 임어당 임어당 선생을 처음 알게 된것은 한자는 동이족이 만든글자인데 왜 한국에선 자국어라고 주장하지 않느냐라고 한국의 학자에게 이야기를 했다더라는 이야기를 내가 어딘가에서 듣고 알게 되었다. 그러다 최근 서점에서 종교에 관한 개인적인 고찰을 한 책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임어당 선생의 책을 발견하였다. 난 그저 헛소리나 하는 학자라고 생각했지만 이책 동서양의 사상과 종교를 찾아서란 책을 읽고 많은 고민을 한 학자라고 생각이 든다. 그것도 어쩌면 일반인과 가장 비슷한 고민을 도대체 무엇이 나랑 맞을까? 하지만 이책의 원제목은 '이교도로부터 크리스천이 되기까지'(From Pagan to Christian)란 매우 거부감이 있는 제목이다. 임어당 선생은 어.. 더보기
[독서] 한권으로 정리한 한민족 왕조사 [독서] 한권으로 정리한 한민족 왕조사 최근 중앙일보 대기자이며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교수로 일을 하시는 문창근이란 분이 총리후보에 나오면서 대한민국을 아주 뜨겁게 달구었다. 문제의 발단은 온누리 교회에서 강연한 내용 중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표현, 식민지시대를 미화하고, 우리 민족으로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한 민족이라고 비하했다는 동영상으로 문창극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분의 옳고, 그름은 그의 말처럼 하나님의 뜻이다. 다만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이런 분이 한 나라의 총리가 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념적으로 한 방향을 뚜렷한 사람이 총리가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란 다수결의 원칙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다양한 생각을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여기는 나에겐 그 방향이 뚜.. 더보기
[격언]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 -코르네이유 나는 1970년대에 태어났다. 아직 어린이 시절에 보았던 티브이를 생각하면 그다지 많이 기억하지 못한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 당했다는 뉴스, 그리고 은하철도 999의 메텔, 그리고 뚜뚜뚜 전두환 대통령 각하는 오늘..그리고 심심하면 나왔던 똘이장군이다. 아마 나의 어린 시절의 대표하는 콘텐트는 똘이장군이 아닐까 싶다. 똘이장군을 보며 ‘난 공산당이 싫어요!’가 그 시절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었다. 그리고 지금 2013년 우리시대의 콘텐트는 무엇일까? 아마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일 것이다. 순간적인 재치와 유머로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것이 21세기 초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국내 NO.1 보험쇼핑몰 인스벨리 오늘 우연이 ‘시사채널 창’이란 프로그램을 보았다. 부실 대학이 .. 더보기
[격언] 산다는 것은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일이다. -루소 고등학교 1학년때 난 헤르만 헤세의 ‘지와 사랑’ 이라는 소설을 한권을 읽고 난 소설을 읽지 않았다. 머 굴러다니는 책이 있으면 뒤적거린적은 있었겠지만 내가 서점에서 대학에 갈 때까지 소설을 구매한적은 없었다. 늘 베스트세러의 목록은 확인하면서 어떤책이 나왔나 보긴했지만 소설을 읽으려고 하지 않았다. ‘지 와 사랑’에는 나르시스 와 골드문트가 나온다. 그리고 골드문트의 삶을 살아가고 싶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빠지지 않고 엉터리라도 내가 만든 세상에서 놀고 싶어 소설을 읽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고 또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교육이라는걸 받는다. 그리고 이 교육은 무엇일까?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방법.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 인가? 지구의 인구가 50억명이나 있고, 그들.. 더보기
[격언] 책을 읽음에 있어 어찌 장소를 가릴 것이랴. -이황 참 부끄러운 것이 나도 아직 나의 앞가림도 잘 못하고, 내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여길 수 없는데, 때때로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젊은 친구들에게 잔소리 같은 말을 할 때가 있었다. 얼마 전에도 나이 어린 여성이랑 이야기를 나누며 난 나도 모르게 행복하게 살고 싶지요? 그런데 특별한 능력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으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있다. 그것은 책을 읽는 것이다. 아마 책을 읽으면 참 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참 재미 없는 삶을 살아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 행복하다고 여겨질 때가 있을 것이니. 책을 읽어 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 일단 나도 내 욕심만큼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또한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책을 시간도 없는데, 더구나 세상은 생산자보다 .. 더보기
[격언] 책을 읽되 전부를 삼켜버리지 말고, 한 가지를 무엇에 이용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H.입센 책을 읽다 보면 다시 한번 참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분명 읽은 책인데, 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읽었나? 안 읽었나? 뒤적거리면 그때서야 아! 내가 이 책을 읽었구나 느낀다. 그런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을 전부 이해하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지도 모른다. 내 어찌 천재들의 흔적을 떠라 할 수 있으며, 천재들의 생각을 이해 할 수 있을까? 그냥 내가 자주 읽고 그 느낌을 순간이나마 느낀다면 그 느낌의 잔해들이 내몸속에 깊이 남아 더 나은 나로 발전해 갈 수 있다고 여기고 싶다. 너무 힘든 일에 메 달렸다고 낙담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쳐 나간다면 그 길이 보이는 것처럼 그래서 난 또 몇 권의 책을 사려고 서점을 뒤적거리고 있다. 미래에셋.. 더보기
[격언] 독서의 진정한 기쁨은 몇 번이고 그것을 되풀이하여 읽는 데 있다.-H. 로렌스 평범한 사람은 언제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위안하고 주위의 환경을 탓하면서 버티고 또 버틴다. 난 오늘도 어떤 양반이랑 이야기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산의 매우 양심적으로 일을 해나가고 있지만,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매우 힘들어 했다. 난 최선을 다했다. 난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일을 했노라고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당장 이 순간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너무 이상하게 들렸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에 힘든 것이라고, 나의 잘못된 행동이 그 결과를 낫는 것이라고 난 매일 변하고 싶지만, 난 나도 모르게 어제의 나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해도 한번만 읽는다면 그 감동은 한번으로 그칠 .. 더보기
[격언] 때가 오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시간은 진리의 아버지이다. -타블레 요즘 우리 사회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갑을관계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런말이 나오는것에 별로 반갑지가 않다. 어제는 티비에서 편의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대기업과 대리점에서 갑의 부당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난 그 프로를 보면서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일까? 두 집단은 모두 좀더 편안하게 일하려는 집단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낮에 최저시급과 근로기준법에 맞추어 노동을 시키는 가계를 찾아다니며 좋은가계, 바른가계라고 떠드는 프로도 보았다. 최저시급이란 근로자의 생활을 보장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면죄부를 주는 잦대라고 생각하는 나의 입장으로선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한 실제 최저시급을 주는 일터에선 일 할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나의.. 더보기
[격언]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활동이요, 시간을 견디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안일함이다. -괴테 10대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매일매일 지루한 하루였고, 왜 그리 시간이 안 갔는지 모른다. 나는 평생 10대로 남아있지 않을까? 고민까지 했으니깐. 하지만 지금은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느냐고 또 투덜대고 있다. 그때랑 지금이랑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10대 시절에도 시간이 빨리갈때가 있었다. 시험기간 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있을 때, 그리고 방학기간엔 또 왜 그리 시간이 빨리 가냐고 투덜거렸던 기억이 난다. 아마 지금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반 친구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기 바란다. 아마 그 중엔 시간이 빨리 간다. 시간이 모자르다라고 대답해주는 친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 왜 시간이 빨리 가는지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더보기